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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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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at the Rutgers'

  • CategoryGMP Notice
  • NameKIM, Hyun Joo
  • Date2012-05-08 00:00
  • Hit321

러커스대학과 주변생활

최재용 (KDI 2004년 입학)

 

[주] 아래 글은 다분히 주관적인 시각으로 써졌습니다. 그래서 부분인데 전체인양 착각이 들게 해드릴까 걱정이 앞섭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경험이 축척되고 그럼으로써 조금이나마 시행착오를 줄이고, 또 앞으로 올 누구든 한정된 시간과 여건에서 더 많은 가치를 창조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몇 자 적었습니다.

 

1. Rutgers대학 소개

University는 New Jersey에 위치하고 있는 State University입니다. 1766년 미국의 고등교육 기관중 8번째로 설립된 Queen''s College에서 시작된 주립대 이며 현재 NewBrunswick, Newark, Camden의 세개의 Campus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뉴욕, 필라델피아등의 주요도시와 1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고 뉴저지의 아름다운 동부해안과도 가까운곳에 위치해 있어서 도시생활과 아름다운 자연을 같이 즐길수 있는 곳입니다.

 

Campus

New Brunswick : Rutgers University의 세개의 Campus중 가장 큰 campus이며 다시 Busch, Livingston, Colledge Avenue 그리고 Cook/Douglass Campus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Busch Campus - Piscataway에 위치한 Campus로 Science, Engineering, Pharmacy Department등이 이곳에 위치해 있고 Family Housing은 모두 Busch Campus에 위치해 있습니다. UMDNJ는 Busch Campus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Golf Course, Football 경기장, 축구경기장등의 주요 체육시설들이 위치하고 있으며 4개의 Campus 중 가장 큰 Recreation Center가 있습니다. Recreation Center에서는 수영, 헬스, 라켓볼, 베드민튼, 농구등 다양한 실내 스포츠를 즐길수 있습니다.

 

Livingston Campus - 주로 어학연수 프로그램(PALS)과 학부기숙사가 위치해 있는곳입니다. NCAA(National College) 가 열리는 큰 농구 경기장과 Tennis court가 있습니다.

 

College Avenue Campus - NewBrunswick downtown에 위치하고 있는 Campus이며 주로 인문학과 사회과학 계열의 학과들과 미술대학이 있는 곳입니다. Rutgers University NewBrunswick Campus의 Main Campus로 international Student/Faculty Office와 Graduate Headquater등의 주요 Office들도 이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Cook/Douglass Campus - Agriculture, Art School 그리고 일부 자연계열 및 사회과학 계열의 학과들이 위치하고 있으며 넓은 잔디밭과 목장, 호수등이 있어 경치가 아름다운 Campus입니다.

 

2. 유학전 준비사항

 

1) 서류

오실 때 한국에서 필요한 서류는 꼼꼼하게 챙겨 오셔야합니다. 다음 서류는 경험에 비추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들입니다. 물론 이외에도 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한국에서 복사본을 몇 부 출력해 오셔도 좋고, 스켄을 받아 디스켓에 담아 오셔도 좋을듯합니다.

 

- 여권 / 비자 / I-95

- I-20

- 운전면허증 / 국제운전면허증

※ 현지 뉴저지주의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전까지 국제운전면허증이 유용하게 쓰임니다. 제 경우도 도착해서 5월 중순까지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운전을 했습니다. 참고로 뉴저지주에서 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운전면허증, 차보험증, 차량등록증 3가지가 반드시 있어야합니다. 차량등록증상에 등록인은 반드시 운전자 본인의 것일 필요는 없습니다. 등록증은 차량이 적법하게 등록되어있다는 것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머지 2가지의 경우는 반드시 본인의 명의로 되어 있어야합니다.

또 한 가지 참고할 점은 뉴저지주의 운전면허증이 없으면 차량등록이나 차소유권(title) 등록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 KDI 성적증명서(원본)

※ 여기 학교에서 필수과목 2과목을 면제 받기 위해서 증빙을 제출해야합니다.

- MMR 등 예방접종관련 건강진단서

입학원서에 보면 도착후 일정기간 안에 건강진단서를 학교에 제출하게 되어있습니다. 아직 MMR을 맞지 않으신 분이라면 미리 맞고서 그 증빙서를 학교에서 요구하는 양식에 맞춰 작성하여 가져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와서 맞을 수도 있지만 비용이 조금 비쌉니다.)

 

2) 생활용품

 

- 식료품

러커스대학이 있는 곳 주변에는 한국인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여기서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학교 기숙사에서 25분 정도 거리에 있는 “한아름”이라는 한국마트의 경우 가격은 공산품의 경우 15% 정도 비싸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지만 무겁게 들고 오는 수고에 비하면 현지에서 구입하는 것이 간편한 면이 있습니다. (참고로, 기숙사에서 45분정도 거리에 ‘릿지필드’라는 도시에 가면 국내 어느 마트에 결코 뒤지지 않는 규모와 내용을 가진 대형마트 “한아름”이 있습니다. 여기의 가격은 국내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저도 여기에 오면서 고추장, 된장, 간장, 물엿, 고춧가루, 참치캔 등으로 짐을 무겁게 해서 왔는데 괜히 고생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이불

저의 경우 앞서 계신 KDI선배로부터 살림을 인수인계 받으면서 이불도 함께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개인 이불이 편할듯해서 집에서 쓰던 바닥에 까는 포단형 이불 2장, 여름 덥는 이불 1장, 겨울 이불 1장을 압축팩에 넣어 가져왔습니다. 아무래도 부피가 좀 크다는 단점은 있었지만 8월 지금 현재도 잘한 결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불류는 우리나라 것이 좋은듯합니다.

 

- 옷가지/신발

뉴저지는 가공하지 않은 채소류, 우유, 과일 등 “식료품”과 “옷과 신발” 등에 보통 6% 정도하는 Tax가 없습니다. 그리고 옷값이 한국에 비해 절대적으로 저렴합니다. 따라서 필요 최소한의 것만 가져오고 나머지는 여기 와서 사서 입는 것도 괜찮을듯합니다.

저의 경우는 비용을 절약한답시고 대부분의 옷을 가져왔는데 조금 후회하고 있습니다. 돈을 절약하기 위해 다림질이나 드라이크리닝을 피하다보니 빨기 쉬운 편한 옷을 주로 입게 되고, 그래서 가져온 옷 중 일부만 계속 입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유명한 Guess나 Gap같은 옷도 10-20불정도 주면 쉬게 구할 수 있으니 필요한 옷 몇 벌 여기 와서 사는 것도 괜찮을듯합니다.

집에서 쓰는 수건의 경우는 개인에 필요한 만큼 가져오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저의 경우는 수건을 25장정도 챙겨왔습니다.

 

- 전자제품

필요한 전자제품의 경우는 가져오시되 노트북 검퓨터를 제한 나머지의 경우는 필요할 경우 여기서 사서 써도 좋을듯합니다. 참고로 미국내 전기는 120볼트를 쓴다는 점을 주의해야합니다. 저의 경우는 디지털카메라와 노트북을 가져왔습니다.(여기서 노트북 1,000달러정도면 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글소프트웨어를 가져오시지 않으면 좀 답답한 면이 있습니다.)

 

- 세면도구

비누, 면도기, 칫솔, 치약, 샴프 ... 뭐 이런 것들은 여기서 얼마든지 값싸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미국에 도착 후 몇 일은(차가 없다면)쇼핑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1주 정도 쓸 수 있는 것을 가져오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필기구류

볼펜, 스테이플러, 가위, 칼, 풀... 이런 자질구레한 것들이 있는데 짐 공간이 허락한다면 가져오시면 절약할 수 있습니다.

 

3) 국제전화카드

저의 경우 고향에 전화는 인터넷에서 구입한 20불짜리 카드를 사서 쓰고있습니다. 20불에 15시간 이상을 통화할 수 있는 정말 저렴한 카드입니다.(한글로 ‘미국에서 한국으로 국제전화하기’ 탐색을 하면 여러 인터넷 판매 사이트가 나옵니다. 혹은 가까운 한국인 문구점에 가면 off-line으로 판매하기도 합니다.) 단 여기에 전화가 가설되어야 하고 통화품질이 가끔 좋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니 국내에서 비싼 국제전화카드를 사오실 필요는 없을듯합니다.

 

4) 환전

여기에 오게 되면 학교직원의 도움으로 곧바로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서 한국에서 돈을 송금해 오면 되기 때문에 많은 현금이나 수표를 가져올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여러 가지 경우를 생각해서 3,4주 정도 쓸 어느 정도의 현금이나 수표를 가져오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만일 12월 15일경 여기에 도착하여 한달정도 살아간다고 가정할 때 크게 필요한 돈의 용처를 따져보면 대략 4,000불정도 듭니다.

 

* 12월의 반개월분 기숙사비 : 450달러

* 기숙사 Deposit비 (기숙사를 나올 때 돌려줍니다.) : 934달러

* 1월분 기숙사비 : 934달러

(크리스마스 연말 연시와 겹치는 경우 은행계좌 개설 등 일처리가 늦어질 수 있는데 대한 대비책입니다.)

* 생필품 및 기타 정착비용 : 1,500달러

 

돈은 기숙사비의 경우는 여행자수표로 나머지 돈은 현금으로 가져오는 것이 편리할 듯합니다. 일반적 마트나 상점의 경우 여행자수표를 상당히 꺼립니다.

 

5) 공항 Pick-up 확인

통상 학교의 담당직원이 공항까지 나오고 기숙사를 배정받기 하루, 이틀 정도는 호텔에서 묵을 수 있도록 배려해 줍니다. 이 경우 출발전 해당 직원(Jane Sproul이라는 직원이 저희 KDI프로그램을 맡고 있는데, 이 직원은 매번 정확히 Check, Double-Check, Re-Check가 필요합니다!)과 Pick-up에 대한 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경우는 좀 특이한 경험을 했습니다. 저는 출발전에 메일로 3,4차례 저의 도착시간과 공항을 몇 번이고 알리고 확인했고 마지막 이틀 전에 집을 비우면서 메일로 최종 연락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막상 공항(Newark)에 도착한 후 2시간이 지나도록 외로이 기다렸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나오기로 했던 담당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담당자의 핸드폰까지 걸어봤지만 꺼져있어 통화가 불가능했습니다. 때는 2004년 12월 20일 저녁 11시 30분, 그날은 뉴욕공항의 날씨가 기상이변처럼 엄청 추웠다던 날이었습니다. 더구나 임신 7개월의 아내는 매서운 바람에 덜덜 떠는데, 가장인 저로서는 정말 미안스럽고 난감했습니다. 더 이상 기다리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새벽 12시가 다되어 주위 낯모르는 외국인(여기서는 제가 외국인입니다.)의 도움으로 공항 렌트카 회사에 전화하고(이때 처음 영어가 생존의 수단임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택시를 타고(짐이 많으면 택시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렌트카 회사에 갔습니다. 다행이 공항렌트카 회사는 특성상 24시간 운영을 하였고 저는 작은 차를 렌트해서 짐(이민가당 5개)을 가득 싣고 낯선 이국땅의 어둠을 뚫고 하룻밤 눈 붙일 곳을 찾아야했습니다.

제 경험을 상세히 적는 이유는 앞으로 누구든 이런 경우가 있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차분히 대처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입니다.(참고 : 국제운전면허증 이런 때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3. 도착후 1-2주일사이에 할 일

1) 기숙사 계약

- 기숙사비는 매년 학교 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되는데 금년에 결정된 바로는 2006년 7월까지 현행과 동일하게 책정되었습니다. KDI에서 많이 살고 있는 Johnson Apt.의 경우는 월 934불입니다.

- Busch캠퍼스 기숙사 근처에 있는 Housing office에 직접 가서 계약서를 쓰고 기숙사비(Deposit 934불과 12월 중순에 도착했다면 반월분(467불)을 함께 지불하고, 다음달 1월 1일부터 해당 월별로 934불을 방문하여 지불)를 지급하면 됩니다.

※ 혹시 모르니 여권과 I-20를 준비해 가셔도 좋을듯합니다

 

2) 은행 계좌 개설

- New Brunswick에는 Wachovia, Bank of America가 시내에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Wachovia에 은행을 개설했는데 주변에 지점과 현금지급기가 많이 있어 특히 뉴저지에서는 상당히 편리합니다(2004년 미국 소비자 소비스 평가가 1위라고 합니다). 학생으로서 연 관리비가 면제되는 Checking Account를 개설했습니다.

- 필요한 서류는 여권, I-20, SSN, 전화번호, 주소지 우편물인데, 저의 경우 학교 KDI프로그램 담당자와 함께 갔었기 때문에 SSN, 전화번호, 주소지 우편물은 나중에 확정되는 대로 알려주기로 하고 계좌를 개설할 수 있었습니다.

- Checking 수표는 계좌개설과 동시에 발급해 주고, 1주 정도 있으면 집주소로 Checking Card(Debt Card라고도 부릅니다.)를 우편으로 보내줍니다.

 

3) 전화신청

- 전화는 통상 Verizon을 통해 많이 하나 MCI에 가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우리의 한국통신처럼 전화가 독점이 아니고 경쟁체제이기 때문에 다른 여러 회사가 있습니다. Verizon의 경우는 가입 신청을 하면 1,2주 정도 소요되고, MCI의 경우는 1달정도가 소요되니 인내를 갖고 기다려야합니다. 우리나라에 발빠른 서비스가 정말 그리워질것입니다!

- 전화를 가입하기 위해서는 해당 회사로 전화를 해야하는데 1,2분 통화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계속 통화를 해야합니다. 학교 Busch Campus Student Center에 가면 공중전화가 있고, toll-free의 경우는 Quarter 1개를 넣으면 계속 쓸 수 있습니다. Verrizon은 1-800-427-9977, MCI는 1-800-933-0550입니다.

- 전화 가입시 여러 패키지가 있는데 저의 경우는 시내통화 무제한, 장거리 통화 시간제한을 택했습니다. 워싱턴 D.C. 근처에 친척분이 살고 계시기 때문에 장거리까지 신청했지만, 미국내 인척이 없는 경우는 장거리 카드를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도 절약의 한 방편이 될 수 있을듯합니다.

- Verizon의 경우는 Deposit 100불을 요구하고, MCI의 경우는 없습니다. 저의 경우 처음 빨리 전화기를 설치하기 위해서 Verizon에 신청했고, 2월경에는 MCI로 바꿨습니다. MCI가 요금이 더 저렴하기도 하고, 또 12월 출국할 때 Deposit를 돌려받아야하는데 Verizon의 경우 꽤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어서였습니다. 저의 경우 실제로 3월부터 Verizon에 요구한 Deposit을 7월에서야 돌려받을 수 있었고, 그 사이 전화를 수 통화나 했습니다. 영어가 좀 되면 그렇게 넘어가진 않았을 것입니다. 정말 무한한 인내를 요구합니다.

 

4) 핸드폰 신청

- 없어도 되는 것이나 핸드폰에 쭉 길들여진 처지이고 보니 없으면 밖에 나가있거나 여행 다닐 때 왠지 불안하고 불편한 생각이 듭니다. 저의 경우는 그전 분으로부터 “T-mobile”대리점에서 취급하는 Pre-paid 핸드폰을 받아 쓰고있습니다. 50불 정도를 주면 충전카드를 사는데 3시간 가량 쓸 수 있습니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가지고는 다니되 응급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 주변 유학생들을 보면 핸드폰을 많이들 사용한는데, 팩키지만 잘 선택하면 저렴한 것도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간혹 유선전화를 놓지 않고 핸드포만 구입하는 경우도 많이 보고 있습니다.

 

5) 인터넷 신청

- 학교 기숙사의 경우는 인터넷이 이미 설치되어 있고 무료로 사용합니다. 단 기숙사에 인터넷 기기를 설치하고 Busch 캠퍼스 내에 있는 Hill-center에 전화를 해서 사용을 신청해야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기숙사 계약시 주는 각종 팜플렛에 접속절차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6) 차량구입

- 미국에서 차량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그렇지만 처음 입국하여 자동차를 구입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제한되고 불편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먼저 신차를 구입하는 방법과 중고차를 구입하는 방법이 있는데 여기서는 중고차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신차의 경우는 차종을 결정하여 주변분들께 물어보면 쉽게 해당 대리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중고차의 경우는 여기도 중개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잘못하면 비싸게 주고 사는 경우도 있기에, 여러 곳을 둘러보고 신중히 살 필요가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국내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차종별 가격대를 알 수 있으므로 관심 있는 차종에 대해서는 미리 조사를 해오면 유용합니다.

- 근처에 자동차 중고상으로는 학교에서 “18”번 도로 South 방향으로 가다보면 East Brunswick이 나오는데 왼편에 보면 자동차 중고상이 몇 개 있습니다. 또 학교에서 “27”번 도로를 타고 Highland Park쪽으로 가다보면 “1”번 도로로 빠지는 큰 Y자형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편을 택해가면 크고 작은 중고상(F&B,...) 과 카센터가 많이 보입니다.

- 중고차를 구입하여 차량 등록을 할려고 하면 뉴저지에서는 이곳 운전면허증이 필수입니다. 국제운전면허증으로는 차량등록이나 소유권(여기서는 Title 이라고 부름) 이전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도착과 동시에 가능하면 빨리 운전면허 시험을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아쉬운대로 필기시험만 합격하고 주행시험을 남겨놓은 경우에는 차량 등록을 받아주기도 합니다.(저의 경우)

- 중고차의 경우 차량이 맘에 들면 가격대가 높아 망설이게 되고, 또 가격이 싸면 차량이 맘에 들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래서 선택은 개인의 것입니다. 다만 한가지 사실은 가격이 높고 품질이 좋은 차는 나중에 팔 때 가격이 그리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도요타의 캠리 2000년대 것을 1만불 정도에 구입했다면 팔 때 가격은 1,2천불 미만 떨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렇지만 3,4천불 차리 오래된 중고차를 구입하면 팔 때는 1천불에도 힘든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7) 차량보험 구입

- 뉴저지는 미국내에서 자동차보험료가 가장 비싼 곳입니다. 인구밀도가 미국내 가장 높다보니 차량사고도 단연 많은 연유입니다. 그래서 현지인을 대상으로하는 보험을 사기는 좀 부담스럽습니다. 저의 경우는 AIG International(1-800-244-1180 : 한국인 Agent가 받는 번호임)에 가입했습니다. 비용은 1년에 1,100불정도 들었습니다. 참고로 여기 보험을 사기 위해서는 회원가입(AIG 1-800-305-3244)이 필수인데 20만원이 듭니다. 앞서 비용에는 이 회원비가 포함된 것입니다. 여기 살다가 보니 TV에 자주 자동차보험회사 광고가 나옵니다. Geico.com 이라는 회사인데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하지만 관심 있으시다면 참고해도 좋을듯합니다.

 

8) SSN 신청

- Social Security Number 인데 F-1으로 온 경우는 발급해주지 않는 것이 기본입니다. 다만 학교 조교로 등록되는 경우는 학교의 추천서를 받아 가지고 가면 발급해줍니다. 월급을 타고 세금을 내야하기 때문입니다.

- 학교에서 15분 정도 거리에 사무실이 있습니다(학교에서 26번 도로 혹은 Livingston Ave를 따라 North Brunswick 쪽으로 가다보면 오른편에 있음)

- 그러나 운전면허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SSN을 반드시 제출해야한다는 모순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 방안으로 SSN 사무실에 가서 “SSN이 불필요하다는 확인서”를 받아가지고 오면 대신해서 쓸 수 있음

- 저의 경우 학교에서 가을학기 신규등록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에 참석해서 단체로 갔었는데, 빨리 받고 싶으면 직접 찾아가는 것도(학교 KDI 프로그램 관리자에게 도움 요청) 좋을듯합니다.

- 필요한 서류는 여권, I-20, 주소지를 증빙할 편지 입니다.

 

9) 운전면허 신청

- 면허시험 신청을 위한 구비서류가 참 까다롭습니다. 6-point라고 해서 신분과 주소를 확인할 증빙서류를 여러 가지 제출해야하는데 각각에 가중치가 붙고 합산한 점수가 6점이 넘어야한다는 규정입니다. 예컨대, Visa는 1점, 은행 Check카드는 2점, 주소지로 받은 편지는 1점,..하는 식입니다. 이때 앞서 설명 드린대로 SSN은 필수입니다.

- 필기시험은 당일 신청하여 바로 볼 수 있고, 도로주행시험은 몇주 후에 예약된 날짜에만 볼 수 있습니다. 필기시험은 컴퓨터로 보게 되는데 상당히 까다로운 편으로 상식 이상으로 반드시 공부가 필요합니다. 관련 책자는 DMV(Livingston 캠퍼스 옆에 있음 / 기숙사에서 10정도 거리) 라는 자동차운전면허소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그러니 도착하면 여유 있을 때 미리 공부를 해두고 가는 날 바로 시험을 보는 것이 여러모로 시간 절약이 됩니다.)

- 도로주행시험은 통상 1,2주 이후에야 가능한데 쉬운 편입니다. 다만 미국에서는 (1) 좌회전 전용 화살표 신호가 있는 사거리에서도 파란불이라면 반대편 정면에서 오는 차가 없는 경우 좌회전이 가능하다는 점, (2) 개구리주차시 백미러, 사이드미러만 의지하지 말고 고개를 뒤로 내밀고 안전을 확인해야한다는 점, (3) “K-turn”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건 별것이 아니고 개구리주차를 끝낸 후 들어왔던 도로 방향으로 다시 빠져 나간다는 점만 주의하면 됩니다.

 

10) 의료보험 구입

- 아이를 가지고 보니 저에게도 역시 병원이 상당히 중요한 고려사항이 되고있습니다. 아마 오시기 전에 학교에서 보험소개가 있을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작년에 AIG와 Chubb이라는 보험사가 왔습니다. 보험료는 미국 현지의 보험료보다 엄청나게 저렴한 편입니다. 1인당 50,60만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저의 경우는 여기 와서 현지보험을 샀습니다. 차근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먼저, Rutgers 대학 학생의 경우는 수업료에 보험료가 자동 포함됩니다.

- 다음은 가족의 경우인데, 학교 보험을 사는 경우와 한국에서 보험을 사서 오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학교 보험의 경우는 1년 동안 대략 $1,200정도가 듭니다. 한국에서 사는 보험에 대해 거의 2배 이상이죠. 하지만 여기에도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보험을 사오는 경우는 보험료를 다시 환불받는데 시간과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들었습니다" 현지 병원에서 그 보험들을 잘 모르는 경우도 있구요. 사실 보험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다시 이런 상황에 처한 경우라면 이렇게 할 것 같습니다. 아이의 경우는 병원 갈 일이 자주 있기 때문에 조금 비싸더라도 여기 와서 학교 보험을 사겠습니다. 그리나 다른 성인 동반가족의 경우라면 병원 갈 빈도가 거의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 보험을 사오겠습니다.

 

11) 가재도구

- 기숙사에는 전기렌즈, 냉장고만 갖춰져 있기 때문에 책상, 쇼파, 식탁, 의자, 식기 등 가재도구는 개인이 마련해야 합니다.

- 통상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앞서 있는 사람으로부터 일체의 가재도구를 인수인계 받는 방법, 다른 하나는 도착해서 쇼핑을 하면서 갖춰가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는 앞서 계신 분으로부터 일정금액에 가재도구 일체를 일괄 구입했습니다. 후자의 경우를 택하는 경우 쇼핑을 하면서 갖춰가는 잔잔한 재미가 있는 반면 상당 기간 불편한 생활이 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정착하여 살다보니 가끔 학기가 끝나고 Moving Sale을 한다고 기숙사 편지함이나 게시판에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시기가 부정기적이라는데 고민이 있습니다. 언제까지 참고 기다리느냐의 문제입니다.

 

 

4. 학교생활

 

1) 과목선택

(1) 전공과목

- 여기서의 전공은 크게 2가지로 구분됩니다. 방법론과 도시계획 역사입니다. 저희의 경우에는 각각에서 한 과목씩을 꼭 들어야합니다.

- 방법론에는 GIS와 통계학(Method II)이 도시계획 역사에는 Urban History와 Planning Law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이번 학기에 위 네 과목을 모두 들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GIS가 엄청 시간을 뺏어가더군요.

- 먼저 각 과목을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GIS는 ArcGIS라는 지리정보 패키지의 기본 기능을 배우고, 마지막 시간에 본인이 선정한 어느 도시에 대해 GIS를 활용하여 Presentation하는 과목입니다. 10개의 과제와 1개의 Presentation을 학기내에 하게되는데

한 학기가 16주 정도 되니까 거의 매일 하게되는 꼴입니다.

- 다음 통계학2 인데, 저희는 KDI에서 통계학 1을 이수한 까닭에 면제를 받고, 바로 통계학 2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저도 수학에 특히 약해서 많이 망설였는데 의외로 재미있습니다. 단순한 수리가 아니고 실제 업무상 쓸 수 있는 응용분야를 배우기 때문에 정말 유용하고 꼭 들어보실 필요가 있다고봅니다. 그리고 레포트에 대한 부담도 거의 없습니다. 한 학기에 6개정도의 레포트를 제출하면 되고 마지막 기말고사를 필기시험으로 치루는데 미리 문제를 알려주십니다. 저의 경우는 Richard Brail교수님이라고 조금 연세드신 분이신데 글쎄 내년에는 어떤 분이 가르치실질 모르겠습니다. 교수님에 따라 교수방법에 차이가 있으니까 참고바랍니다.

- Urban History는 미국 도시계획의 역사를 배우는 과목입니다. 파트는 크게 도시계획의 역사와 도시계획 이론으로 나뉩니다. Leonard Vaquez라는 교수님이신데 정말 꼼꼼하시면서 인내를 갖고 기다려주십니다. 미국 도시계획의 역사를 아는데 상당히 유용한 과목인데,

저의 경우는 조금 스트레스를 받았던 과목이기도 합니다. 역사를 배우면서 학생마다 한 개 특정 도시를 정해 그 도시의 역사를 도시계획의 시각에 맞춰 조사하게 되는데, 지리에 생소한 저에게는 처음 접근하는데 조금 애를 먹었습니단만, 그래도 나중에는 교수님이 많이 improving되었다고 하시더군요. 물론 절대적으로 잘 했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도시계획의 역사를 알고자 한다면 한번쯤 추천해드리고싶은 과목입니다.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레포트에 대한 부담이 조금 있고, 예습을 하고가야 토의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수업 방식이 일방적 강의가 아니고, 학생들의 토의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읽고 가지 않으면

꿀먹은 벙어리모양 다른 친구들 입만 쳐다보고 오기 쉽상입니다.수업참여가 30%이상 학점에 반영됩니다. 그리고, 참여도를 꼼꼼이 매 시간 체크하시기 때문에 상당히 객관적입니다.

- 다음 과목은 일종의 도시계획법인데 저는 Simon교수님으로부터 들었습니다.작년 분이 이 과목을 추천하면서 예습에 대한 부담도 없고 학점도 후하다고 해서 들었는데, 교수님이 바뀌걸 몰랐습니다. 미국의 법과목 수업방식을 조금은 느낄 수 있는데 매시간 도시계획관련 판례를 6-7개씩을 토론 형식으로 다루게 됩니다. 40-50페이지의 예습할 판례(교수님께서는 8,9시간 정도 공부하면 될 분량이라고하시면 상당히 reasonable하다고 하시는데, 외국어로서 영어를 대하는 저로서는 3,4배를 투자해야했습니다.) 를 전주에 미리 주십니다. 꼼꼼이 읽지 않고서는 도저히 수업에 대한 이해도, 수업 참여도 어려운 과목입니다. 그렇지만, history과목과 연관되는 부분이 많아 상호상승작용하는 측면이 있고, 미국인의 도시계획에 대한 정말 신선한 시각과 특이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레포트에 대한 부담은 거의 없지만, 스스로 따라가지 않으면 수업이 무의미해지기 쉬운 과목입니다.

 

2) Bloustein School의 한국유학생

- 현재 KDI학생을 제하고 박사과정에 두 분(박형룡 732-266-7987[핸드폰], 김묵한), 석사과정에 한 분(성상호 908-331-2773[핸드폰])이 있습니다. 제게는 처음 정착이나 학교생활에 있어 많은 도움을 주시고 계신 분들 이기도합니다. 앞서와 계신 분들이니 먼저 연락하시고 알고 지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5. 일상생활

 

1) 식료품/잡화

- 근처에 주로 가는 곳은(기숙사에서 25분 이내) Highland 방향 “27”번 도로상에 있는 Cosco, Asian Food Market(중국슈퍼), Liquidation, 그리고 Piscataway 방향에 있는 Wal-mart, Shop-rite 등입니다. 모두 식표품과 잡화를 파는 곳인데 각각 장단점이 있는 바 아래에 설명드립니다.

 

※ 주소를 정확히 아는 곳은 별도 표기했습니다. Google map 이나 Mapquest에 들어가 주소를 치면 쉽게 찾아 갈 수 있습니다. 참고로 여기 오셔서 가재도구, 생활용품을 갖추실 분들은 미리 해당 지도를 출력해 오면 편리할것같습니다. 찾으실 때 출발점은 학교 기숙사로 하면 되는데 기숙사 제가 사는 주소는 [ 889 Davidson Road, Piscataway, NJ 08854]입니다.

 

- 잡화 : Wal-mart, Liquidation이 싸지만 질은 그리 좋지 못합니다. 그래도 처음 도착하여 이것저것 기본 살림도구를 장만하는 경우 1년을 쓴다고 가정할 때는 쓸만합니다.

* 주소 : Liquidation - 1721 Route 27, Edison, NJ 08817

Wal-Mart - 1306 Centennial Ave, Piscataway, NJ 08854

(Shop-rite 주소인데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 야채 : 값은 Asian Food Market이 싸고, 신선도 면에서는 Shop-rite가 좋고, 값과 신선도 모두를 고려할 때는 Cosco가 좋으나 단위가 크고 종류가 한정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Cosco는 회원재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회원권을 사야합니다. 45불 정도 하는데, 계속 이용한다면 충분한 가치가 있는 초기투자입니다.

* 주소 : Asian Food Market - 1721 Route 27, Edison, NJ 08817

Shop-rite - 1306 Centennial Ave, Piscataway, NJ 08854

 

- 한국음식/재료/식품 : Cosco앞 2차선 도로를 타고 쭉 직진하면 그 도로가 거의 끝나는 곳의 왼편에 “한아름”이라는 한국슈퍼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동네 조금 큰 슈퍼 크기인데 왠만한 것은 다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한국에 비해 15-20%정도 비싼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생활이 정착이 되고 지리에 익숙해지면 뉴저지 북부 리쥐필드에 있는 진짜 “한아름”에 가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여기 말고 미국내 20개소 정도가 있다함). 이곳은 우리나라 어느 E-mart 수준에 뒤지지 않는 규모를 자랑하는데 가격도 우리나라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저의 경우 한달에 한번정도 김치, 생선 등을 사러 이곳에 갑니다. 마트 안에 식당도 있는데 떡복이, 우동 정말 맛있습니다. 뉴저지의 한아름이라고 검색을 하면 홈페이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 주소 : 한아름(Edison) 518-14 Old Post Road, Edison, NJ 08814

--> 참고로 이곳에 가면 출입문에 “에디슨 찾아보기”라는 주변 한인상가 목록인 담긴 팜플렛을 구할 수 있습니다. 가지고 있으면 정말 편리합니다.

한아름(Ridgefield) 321 Broad Ave, Ridgefield, NJ 07657

 

- 아이 옷 : 미국에서 "Baby A us"라는 전문 유아용품 매장이 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근처에 가까운 곳을 몇 곳 찾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18번 South에서 1번 도로 South 상에 있는 곳을 주로 이용합니다. 유아나 어린이 옷만 구한다면 앞서 얘기한 27번 도로상에 있다는 Asian Food Center옆에 있는 “Children-wears”가 값도 저렴하고 좋습니다.(주기적으로 할인 쿠펀이 오는데 활용하십시오)

* 주소 : Children''wears - 1741 Route 27, Edison, NJ 08817

2) 쇼핑

쇼핑에 있어 여기 사는 곳만큼 좋은 곳도 미국내 드물것같습니다. 넓게 보아 1시간 30분 거리에 값싼 Wal-mart부터, 중가의 Macy, Nordstrom 등 백화점, 최고의 명품 할인점인 Woodbury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여기 몇 가지 잘 알려진 쇼핑몰의 주소가 있는데 도착 후 시간 여유가 생기면 한번쯤 구경삼아 가는 것도 재미입니다.(가는 길은 Mapquest, Google map 등을 활용하면 쉽게 구함)

 

- Menlo Park Mall : 27번 도로상(JFK 병원 근처 / 30분 정도 소요)

* 주소 : 449 Menlo Par, Edison, NJ 08837

깔끔하게 정돈된 쇼핑몰인데 우리나라 대형 백화점과 유사합니다. 여름에 더위 피하며 Eye-shopping을 겸한 운동에도 좋습니다.

 

- Garden State Mall : -95 Exit 13A 출구 바로 옆(30분) 정도 소요

규모면에서는 매머드급인데 매장의 분위기는 Menlo Park Mall에 비해 떨어지는 편입니다.

 

- Woodbury : I-287에서 I-87으로 갈아탄 후 뉴저지와 뉴욕주의 접경 Exit 옆

* 주소 : Woodbury Commons, Central Valley, NY 10917

우리나라 강남아주머니들이 동부관광 오면 꼭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라고들 합니다. 세계의 각종 명품을 쭉 볼 수 있는 outlet형식의 매장입니다.

 

- 이밖에도 학교에서 18번 South로 가다보면 New Brunswick을 지나 바로 East Brunswick이 나오는데(기숙사에서 15분 정도) 가는 길 오른편에 보면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진 백화점들이 있습니다.

3) 식당

- 부폐식당 : 유학생에게는 어쩌다 먹는 부폐식당이 영양보충면에서는 좋습니다. Highland Park 쪽으로 1번 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Edison 근처 오른편에 폭스바겐 자동차 대리점을 지나(한아름에서 3분 거리) 바로 "Grand 부폐"라는 중국식당이 있습니다. 참고로 Busch 캠퍼스 Student Center내에도 괜찮은 부폐식당이 있습니다. 값은 점심에는 8달러정도, 저녁은 12달러정도 하는데, 점심 정도도 상당히 좋습니다.

 

- 한국식당 : 27번 도로를 타고 Highland 쪽으로 가다가 Plainfield로 우회전하고 1번 도로에 마주치면 South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몇 백 미터만 가다보면 오른편에 “우전면옥”이라는 꽤 큰 한국식당이 있습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맛은 괜찮습니다. 그리고 "한아름“ 가게에서 3분 정도 거리에 한국 분식점이 있습니다. 다들 짜장면이 맛있다고 합니다.

* 주소 : 우전면옥 - 411 Route 1, Edison, NJ 08817

에디슨 짜장 - 775-2 Route 1, Edison, NJ 08817

 

4) 카센타

- 저의 경우 여기와서 지리에도 어둡고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한인 카센터를 찾아 이용하고 있습니다. 가는 곳은 프로자동차(상호에는 Car Guy가 더 눈에 띔)로 Highland 방향 27번 도로를 타고가다 오른편 Woodbridge Ave로 쭉 가다보면 왼편 끝자락에 있습니다. 물론 이 카센터 몇 백 미터 전에 다른 한인 카센터도 같은 도로상에 있습니다.

- 시내 여러 곳에 카센터가 많이 있기 때문에 현지 카센터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듯합니다.

* 주소(한인 카센터) :

프로자동차 정비 - 1855 Woodbridge Ave., Edison, NJ 08817

비앤비 정비 - 175 Woodbridge Ave., Edison, NJ 08817

 

5) 중고차 상가

- 중고차를 사기 위해서 중고차 상가를 들리게 되는데 앞서 설명드린대로 시내 곳곳에 있습니다. 그러나 제한된 비용 속에 중고차를 선정하는 상황인지라 선택의 폭은 넓어 보이지 않습니다.

- 저의 경우는 그 전분으로부터 중고차를 인수인계 받았기에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습니다만, 중고차 상가에 가는 방법 이외에도 인터넷을 통해 알아보는 방법도 괜찮을듯합니다. 일례로 “missyUSA”라는 미주 한인아주머니들의 카페사이트가 있는데 이곳에 가입하여 본인이 원하는 차종, 년산 등을 제시하면 개인간 실속있는 거래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시간이 필요한 일이기에 미국에 오기 한 달 전쯤부터 사이트에 구입의견을 올리면 여기 와서 차량구입에 지체하는 시간을 절약할 듯 합니다.(단 이 사이트는 여자만 가입 가능합니다)

- 참고로 차량을 인수인계 할 때 필요한 서류는 (1) Certificate of Title, (2) 차량등록증의 인수인계가 꼭 필요합니다. Title은 우리나라의 경우 소유권증명서에 해당합니다. 그 뒷면에 보면 인계자와 인수자가 적을 몇 가지 항목이 있고 서로 Sign을 하면 유효해집니다. 이후 DMV(차량등록사업소)에 가서 차량 등록 갱신과 함께 Title 변경을 신청하면 최종적으로 소유권 이전이 완료되는 것입니다. (이때 차량 보험증, New Jersey 운전면허증, 약간의 수수료가 필요합니다.)

 

6) 이발소

여기 학교 근처에는 한국인 이발소가 몇 개 있습니다. 제가 가는 곳은 상일이발관인데 직전에 계셨던 KDI 선배분이 다니던 곳이라고 소개해준 곳인데 그후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여기 이발비는 평균 15불에서 17불정도 합니다. 그렇지만 15%에서 20% 정도의 Tip을 줘야기 때문에 실제는 18불에서 20불정도 하리라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는 20불짜리를 드리면 이발소 사장께서 1달라짜리로 5장을 건네주시는데, 그러면 그 자리에서 3불을 Tip으로 바로 드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시고 이발소에서 영어회화를 써먹고 싶다면 여기 현지의 이발소에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런데 오래 사는 분들이 그럽니다, 서양인과 동양인은 머릿결이 달라서 그런지 아무리 좋다는 이발소에 가도 머리 모양이 영 이상해 보인다고요...

* 주소 : 상일 이발관 - 1607 Lincoln Hwy(27번 도로의 다른 이름), Edison, NJ 08817

에디슨 이발관 - 1677 Lincoln Hwy, Edison, NJ 08817

 

7) 병원

병원의 경우는 우리나라와 같이 해당 의료기관을 찾아가면 됩니다. 저의 경우는 아내의 출산 때문에 산부인과와 소아과를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 기숙사에서 50분 이내 거리에 한국인 의사가 운영하는 의료기관이 30여곳이 있으니 다른 곳에 비해 상당히 편리합니다. 제가 이용했던 산부인과와 소아과만 우선 소개해드리는데, 앞서 말씀드린 “에디슨 찾아보기”라는 팜플렛을 보시면 더욱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주소 : Dr. 정 산부인과(908-561-0022) - 975 Inman Ave., Edison, NJ 08820

에리카 강 소아과(732-549-7007) - 1790 Oak Tree Road, Edison, NJ 08820

여기 병원은 예약이 필수입니다. 물론 업무시간에 응급이라고 하면 바로 찾아 갈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계속 진료를 하는 곳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주중에 몇일, 그것도 오전 혹은 오후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 의사가 여러 도시, 혹은 여러 의료기관에 시간을 나눠 출근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이 처음에는 얼마나 불편했는지 모릅니다.

의료비는 보험 적용이 안 될 경우 기본이 50불정도 합니다. 여기에 연고를 바른다거나 장비를 써서 진찰을 한다던가 하면 비용이 더해지는데 참 비싼 편입니다. 또 처방되는 약의 값은 별도이고, 이것은 한국에서 사오거나 여기 학교에서 사는 보험으로는 전혀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상당히 비쌉니다. 예컨대 바르는 연고 하나에 50, 60불 정도가 보통입니다. 그러나 의료서비스의 질은 우리나라에 비할 바가 안됩니다. 제 처의 경우 여기 산부인과를 다녔는데 한번 진료시 보통 1시간 정도를 상담 받았습니다(그래서 주치의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의사와 상담하는 시간이 통상 3,4분임을 감안할 때 정말 감동적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 생각으론 미국의 의료비가 절대적으론 비싸지만 시간대비 의료의 질을 따져 봤을 때는 결코 비싼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야간 응급시에는 종합병원 응급실을 이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아이 문제로 한번 이용한 경험이 있습니다. 기숙사에서 가장 가깝기는 College Avenue Campus근처에 있는 Robert Wood Johnson 병원과 Saint Peters 병원(소아과 전문 병원)이 있고, 40분정도 Edison Township에 JFK Medical Center가 있습니다. 모두 괜찮은 병원이라고 주위에서 평합니다. 참고로 아이가 있는 경우라면 여유가 있을 때 몇 번 병원 가는 길을 익혀두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특히 야간 응급시를 대비해서 입니다. 물론 급하면 유선전화 “911”를 누르면 다로 응급서비스와 연결될 수 있습니다.

종합병원을 이용했을 때 진료비가 좀 색다르게 나오는데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크게 진료의사에 대한 비용과 병원 시설 및 서비스에 대한 비용 두가지로 나뉩니다. 진료비 청구도 보통 한 달 이상이 되어야 나옵니다(그러니 그동안 공짜가 아닌가 좋아하진 마십시오!). 참고로 미국에서는 법으로 모든 의료기관은 환자가 찾으면 치료를 해주도록 되어 있답니다. 우리 종합병원처럼 진찰, 검사 각 단계마다 의료비를 그때 그때 내야만 진료가 가능한 것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급할 때 일단 치료부터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리고 진료비는 일시납부도 가능하고, 형편이 여의치 못하다면 수십 번으로 쪼개 분할납부도 가능합니다.

 

8) 뉴저지 근교 및 타 State 여행

Google에서 관련 인터넷사이트를 검색하면 쉽게 찾습니다.

 

- Sandy Hook Lighthouse :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와 대서양 해변

(주소) 84 Mercer Rd, Highlands, NJ 07732-4058

- Blue Bear Mountain : 뉴저지 북부로 야외수영장도 있어 가족형 휴양으론 제격

- New York City : 캠퍼스에 있는 New Brunswick 역에서 50분 정도 소요(왕복 12불)

※ 참고로 자유의 여신상은 Jersey City의 Liberty State Park에서 출발하는 것이 자동차로 여행하기에도 편하고 가깝습니다.(Park까지 30분 정도 소요)

- Longwood Garden : 필라델피아 인근으로 100마일 정도 떨어져 있음

- Amish Village : Longwood Garden에서 남서쪽 방향으로 1시간 정도

- Washington D.C. : I-95타고 4시간 정도 소요

- Naigara Fall : Buffalo에 있고 6시간 정도 소요

 

 

6. 기타 : 알아두면 유용한 것들

1) 아이가 있는 경우 각종 관련사이트에 가입을 하면 할인쿠폰을 주기적으로 받는 등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령 기저귀의 경우 팸퍼스 기저귀 회사(www.pampers.com)에, 엥파밀우유의 경우 엥파밀 회사(www.emfamil.com)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됨.

 

2) 처음 미국에 정착함에 있어 주소지 증명이 많이 필요합니다. 특히 자동차 등록 같은 경우 주소지 증빙이 필수적인데, 이 경우 살게 되는 주소지로 받은 우편물이(우체국, Fedex... 등) 있으면 쉽게 해결되는데 누가 보냈는지는 전혀 중요치 않기 때문에(본인이 본인 주소로 받아 보는 경우도 유효) 급한 경우 도착과 동시에 주소지가 정해지면 본인 앞으로 우편을 시험 삼아 보내 받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같은 시내의 경우 이틀정도 소요됩니다.)

 

3) 학교 기숙사는 요리할 수 있는 전기렌즈가 설치되어 있는데, 가끔 쓰다보면 전기가 단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당황하지 말고 렌즈의 모든 버튼을 Zero로 해놓은 다음, 전기렌즈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창고의 한쪽 벽면에 있는 휴즈함 중 꺼져 있는 휴즈를 꾹 눌러 켜주면 됩니다.

 

4) 미국은 시내가 좁고 대부분이 인가가 뜸한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차량 고장시 상당히 곤란을 겪습니다. 그래서 여기 사람들은 대다수가 “AAA”에 가입을 합니다. 가입비는 100불정도 하는데 혜택을 상당히 많습니다. 차량 방전시 충전부터 견인까지, 또 각종 여행관련 지도와 안내책자을 무료로 얻을 수 있고, 호텔 등에서는 AAA 회원으로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저의 경우는 비용을 절약한다고 차량보험을 들었던 AIG와 관련있는 “Driver''s Elite Auto Plan"에 80불을 주고 가입했는데 지금 와 생각해보면 후회가 듭니다. 써비스의 다양성이 AAA만 못합니다.

 

5) Busch 캠퍼스내에는 수영장과 각종 실내 스포츠 시설을 갖춘 체육관이 있는데 동반가족의 경우(부인, 자녀)는 반기에 150불 정도를 내면 모든 시설이 이용가능합니다.(원래 150불이면 1년간 유용한데 여기 학기는 가을학기를 기준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손해보는 면이 있음)

 

6) 미국의 주소체계를 이해하면 처음 정착할 때 도움이 됩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의 주소는 [ 번지, 도로명, 시/군, 주, 우편번호 ]로 구성됩니다. 예컨대 제가 사는 기숙사의 주소는 [ 889 Davidson Road, Piscataway, New Jersey 08854 ]입니다. 시/군에 있는 각각의 도로명은 해당 시군에서는 오직 하나만 있습니다. 다르게 이해하면, Wall Street는 뉴욕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미국 많은 도시에 있습니다. 저희 학교 캠퍼스 철길따라 있는 길도 Wall Street입니다. 그리고 번지는 도로를 중심으로 좌/우로 나뉘어 짝수/홀수로 순차적으로 매겨져 있습니다. 예컨대 889번지가 길 외편에 있다면 890번지는 길 오른편에 있다고 보시면 거의 맞습니다. 그래서 해당 도시에 들어가 길만 맞게 찾아들어가면 길 주변의 번지를 몇 개만 확인하면 해당 번지를 우체부 아저씨처럼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7) 뉴저지에는 좀 특이하게 부르는 도로명이 있는데 바로 “NJ Turnpike"라는 도로입니다. 지도상에는 보통 ”I-95"로 표기되지만, 실제 안내표지판에는 대부분이 “Turnpike"로 표시되어있다는 점을 유의해야합니다. Turnpike는 원래 1829년까지 지어졌던 뉴저지내의 주요 도시간 간선도로를 일으키는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혁명과 더블어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새롭고 큰 도로가 필요했고, 그래서 1949년 주에서 민자방식으로 지어진 도로인데 1952년 1월에 23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걸쳐 최종 완성된 도로입니다. 현재 미국내 가장 분비는 고속도로입니다.(예컨대 크리마스 연휴부터 1월 1일경까지를 보면 우리나라 명절날 고속도로를 방불케합니다) 엄밀하게 말해서 Turnpike라고 하기 보다는 ”NJ Trunpike“라고 부르는 것이 보다 정확한 표현입니다. 참고로, New Brunswick에 있는 학교에 오기 위해서는 9번 Exit로(South든 North든) 나오면 됩니다.

※ 사실 Turnpike는 뉴저지만이 아니고 펜실바니아 주에도 있습니다.

 

8) 뉴저지주에서는 식료품과 채소, 과일, 옷, 신발에 Sale Tax가 없습니다. 보통 다른 주의 경우는 6-7%정도 하는 걸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먹고 입는 것에 관련해서는 절약이 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10% Sale 한다고 뉴욕주난 펜실바이나까지 가서 산다면 오히려 손해입니다.

 

9) 미국에서는 우리의 자기앞수표와 달리 개인 Check가 보편적으로 쓰입니다. 우리 자기앞수표는 은행이 지불을 보장해 주지만, 미국의 개인 Check는 본인의 은행예금을 바탕으로하여 지급합니다. Check는 은행계좌를 개설하면 20매 정도를 은행에서 기본으로 만들어주는데, 이것을 다 쓰고 나면 본인이 은행에 가서 약간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재발행을 요청하면 됩니다. 참고로 이때 수표에 본인의 이름과 주소가 프린트되도록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가게의 경우는 처음 무료로 받은 본인의 이름과 주소가 빠진 개인 Check를 의심하며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우리에게 생소한 Check는 처음에는 상당히 어색하고 불안하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 이것이 상대방에게 뭐 돈이 되겠냐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참고로 Check를 쓰는 요령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써야 될 필수항목은 다음 다섯 가지입니다 : (1)Date, (2)Pay to, (3)the order of(Number), (4)the order of(Letter), (5)Signature.

각각의 빈란에 해당 사항을 기입하면 되는데

(1)에는 Check를 쓰는 날짜를,

(2)에는 받는 사람 혹은 기관명을,

(3)에는 금액을 숫자로 쓰되 소숫점 이하 2자리 까지를 (예컨대 100불 25센트라면 100.25라고 쓰면 되는데 소숫점 이하는 다른 숫자에 비해 반정도 크기로 쓰고, 보다 확실하게 소숫점이라는 걸 표기하기 위해 소숫점 이하 숫자 위에 선을 긋습니다.),

(4)에는 해당 금액을 글자로 (예컨대 100.25불이라고 하면 "One Hundred-----" 쓰는데 소수점 이하 센트는 쓰지 않습니다.),

(5)에는 개인 서명을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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