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출신 최석영 대사 유엔난민기구 이사회 부의장 선출

[2012.11.03] 남궁창성 기자

  강릉출신의 최석영(57·사진) 주 제네바대표부 대사가 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유엔난민기구(UNHCR) 집행이사회 특별회의에서 집행이사회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최 대사는 내년 9월까지 부의장직을 수행하며, 그후 1년 임기의 의장직도 맡게 된다.

전세계 난민 보호가 업무인 UNHCR의 집행이사회는UNHCR의 정책·예산을 승인하고 인사·행정을 감독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 우리나라 등 87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최 대사는 강릉태생으로 강릉고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석사.

외무고시(제13회)에 합격해 외교부에 들어간뒤 주제네바 대표부 참사관, 유엔 대한민국대표부 참사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사무총장, 주미 한국대사관 경제공사, 외교통상부 도하개발아젠다 협상대사 등을 거쳐 최근까지FTA 교섭대표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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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팀